김성수 "유준상과 비, 촬영장에서 경쟁 상당했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7.13 17:05 / 조회 : 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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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 가수 겸 배우 정지훈 ⓒ이기범 기자


배우 김성수가 유준상과 정지훈(비)의 신경전을 공개했다.


13일 대구 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영화 'R2B:리턴투베이스' 미디어데이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수는 극 중 라이벌 관계로 등장하는 유준상과 정지훈이 실제로도 경쟁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영화에서 유준상은 굉장히 올바르고 능력있는 탑건으로, 정지훈은 떠오르는 탑건으로 나온다. 유준상이 항공생리교육을 받을 때도 정지훈과 경쟁하더라"라고 밝 혔다.

그는 "정지훈이 (항공생리교육을) 성공적으로 하고 나오니까 유준상이 바로 나도 하겠다고 하더니 바로 기절을 했다. 그래서 좀 당황했다. 라이벌인데 누구는 전투기를 타고 누구는 못타면 안되지 않나"고 상황을 전했다.

김성수는 "한번 씩 다 시도하고 다시 유준상 순서가 왔는데 또 기절을 했다. 걱정도 되고 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그런데 유준상이 다시 도전해서 성공했다. 군 창설이래 두 번 실패하고 세 번째에 성공한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R2B:리턴투베이스'는 에어쇼에서 돌발행동으로 팀에서 퇴출된 조종사 태훈(정지훈 분)이 21전투비행단으로 옮긴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동원 감 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지훈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 등이 출연했다. 오는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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