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호 감독이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함께 한 배우 정우성에 대한 코멘터리를 전하며 작품 속 독특한 웃음에 대해 설명했다.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우민호 감독은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장건영' 캐릭터에 대해 "성격이 모나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외골수로, 조직 내에서 진급에 실패한 검사다"라며 "4회 에피소드에 그의 전사가 드러나며, 마약 수사에 이렇게 끝까지 파고드는지, 그 집념의 근원을 보여주게 된다. 세상에 대한 분노와 화가 많지만, 동시에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우 감독은 "장건영은 페이소스를 지닌 인물이다. 어떤 비극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 내면에 한이 있는 인물이다. 그런 면이 때로는 괴기스러운 웃음으로 드러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인물의 복합적인 면모를 짚었다. 이러한 설정에 맞춰, '장건영' 특유의 웃음소리, '백기태'를 쫓는 수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촌극을 의도적으로 대범하게 표현해, 작품의 리듬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장건영 역을 맡은 정우성의 독특한 웃음이 의문을 전한 가운데 우민호 감독이 직접 캐릭터의 특징과 웃음의 의미까지 설명한 것이다.

우 감독은 "정우성 배우의 얼굴에서 '장건영'의 뜨거운 모습을 봤다. 대본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같이 만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빈 역시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갔고,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을 직접 부딪쳐볼 수 있어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해 앞으로 더욱 깊어진 호흡을 선보일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우민호 감독은 두 캐릭터의 대비 지점에 대해 "' 장건영'이 뜨겁고, 인간적이고, 소탈한 느낌의 캐릭터라면, '백기태'는 바지에 주름 하나라도 구겨지면 안 되는, 칼처럼 떨어지는 외형으로 차별점을 줬다"며, "물과 불 같은 대비를 의도했다"고 설명해 5-6회에서 폭발할 두 인물의 대립과 밀도 높은 서스펜스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공개 직후 열띤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1-4회는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월 7일 1개, 1월 14일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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