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2' 청춘민박 영업개시..성적은? '성공적'①

대부도(경기)=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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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2TV '청춘불패2'가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청춘민박'으로 새 단장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아이돌촌에서 '청춘불패2'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청춘불패2' 녹화는 기존의 스타 게스트를 초대해 하루 동안 아이돌촌을 체험하는 형식에서 변신, '청춘민박'으로 콘셉트를 새롭게 바꿔 진행됐다. MC 김신영 붐 외에도 이영자가 새로 합류했다.

이날 '청춘민박'의 주인공은 '다둥이 가족'. 80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이용욱(37)씨는 "많은 아이들로 인해 여행을 간 적 없다보니 평소 아이들과 애청하던 '청춘불패2'에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녹화 전 스타뉴스에 "사연 모집을 본 뒤 직접 사연을 쓰고 사진을 보냈는데 이렇게 당첨될 줄 몰랐다"며 "스타들도 직접 보고 촬영장 모든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제작진 역시 민박 콘셉트이다 보니 가족 모두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다양하게 참여 할 수 있는 사연에 눈길이 간다고 전했다. 주 배경인 아이돌촌은 갯벌을 뒤로 한 채 자연 친화적이었고 여기에 민박 간판까지 새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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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본격적인 오프닝 촬영에 앞서 소녀시대 효연은 프로그램 변화 소감에 대해 "이영자 선배님 처음 봤을 때 후광이 쉽게 말을 못 건넸다"며 "시간이 지나니 정말 엄마처럼 느껴진다.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라의 지영은 "콘셉트도 바뀌고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이영자 선배님이 가까이에서 편하게 해주셔서 큰 언니 같다"고 말했다.

씨스타 보라는 "이영자 선배님이 딱딱 할 것을 정해주시니까 정리도 잘되고 빨리빨리 적응됐다"며 "저는 아이 여러 명을 보려다 보니 굉장히 어렵고 힘들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순하고 착해서 좋다"고 말했다.

쥬얼리 예원은 "걱정된 것도 있었는데 막상 촬영하니 없었다"고 말했다. 미쓰에이 수지는 KBS 2TV '빅' 에서 장마리 모습이 보인다고 하자 "요즘 빅에 몰입하다보니 가끔 마리가 실제로 등장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MC 김신영은 자신의 출신학교인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 연기학과 교수였던 이영자와의 호흡에 대해 "잠을 설쳤다. 제자이다 보니 잘해야 겠다는 마음이 앞섰다"며 "교수님 합류 소식을 접한 동기들이 기도해 주겠다고 하더라. 그래도 편하고 잘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전 녹화분이 끝나고 오후 2시께 오프닝 녹화가 시작됐다. MC들과 G5멤버들은 8개월 척척 호흡을 선보였다. 이 때 새 MC 이영자가 나타났다. 이영자는 지난 1995년 KBS 2TV '슈퍼선데이-금촌댁네 사람들'에서 금촌댁 의상과 비슷했다.

이영자는 녹화 내내 중심을 잡고 이끌어 갔다. 쉬는 시간에는 제작진과 함께 상의를 하고 MC 김신영과 붐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는 등 '왕언니'로서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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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오후 6시가 넘자 마지막 녹화순서인 바비큐 저녁식사까지 모두 끝이 났다. 출연진과 제작진은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같이 하며 단합을 도모 했다.

이영자는 녹화 후 스타뉴스에 "실제 시청자인 손님을 모셔서 기분 좋게 해드려야 하고 음식도 준비하다보니 정신이 없었다"며 "연기만 했어야 하는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다. 노력하는 만큼 시청자들이 잘한다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호상 책임프로듀서(CP)는 녹화 후 스타뉴스에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변화했다. 녹화가 예상보다 잘 됐고 앞으로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겠다. 사연이 있다면 많이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춘불패2'의 청춘민박은 오는 2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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