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PD, 업무복귀..런던行 등 논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7.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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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가 170일간의 파업을 마무리짓고 18일 업무 복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오늘부터 업무 복귀"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태호 PD는 17일 열린 MBC노조 총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태호 PD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런던 특집 문제와 관련해 "일단 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예능본부가 있는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 가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업무복귀는 내일부터인데 오늘부터 출근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의 런던 특집 여부는 방송가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무한도전' 출연진이 중계 등에 참여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바 있다.


런던올림픽 방송에 사활을 건 MBC측이 '무한도전'의 런던행을 추진중인 가운데, 6개월 가까운 파업으로 현재 런던 프로젝트가 중단되다시피 한 상태다. 김 PD는 이에 대해 "티켓조차 없는 상태"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 1월30일 MBC 노조 파업 이후 24주 연속 결방, 스페셜 재방송으로 대체돼 왔던 '무한도전'은 파업 중단 및 업무 복귀에 따라 오는 21일 25주만에 정상 방송이 재개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2편까지만 방송되고 중단된 '하하 vs 홍철' 편 마지막 3번째 이야기를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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