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패' 첫방, 관전포인트 둘! '시트콤 열풍 예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8.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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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임성균 기자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이하 '닥패')가 침체기에 빠진 시트콤 부활을 노린다.

13일 오후 7시 45분 방송할 '닥패'에서는 직업, 학력, 외모 등이 극과 극인 우성 가족과 열성 가족이 한 가족이 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닥패'는 황신혜를 비롯해 안석환 선우용녀 박지윤 이본 다솜(씨스타) 박희본 최우식 심지호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들을 비롯해 신예들까지 총출동한다. 화려한 출연진과 우성과 열성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둔 '닥패'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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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임성균 기자



◆황신혜부터 다솜까지 ★열전

'닥패'에는 많은 스타 배우들이 출동한다. 스타열전이다. 이중 황신혜와 걸그룹 씨스타의 다솜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황신혜는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다솜은 '닥패'를 통해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대부분의 스타들이 시트콤을 통해 '굴욕연기'로 그 동안의 이미지를 바꿔온 만큼 황신혜 역시 연기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데뷔 후 멜로 작품으로 이름을 알려온 만큼 이번 그의 연기 변신은 어느 때보다 기대를 높인다.

다솜은 극중 여고생 역을 맡았다. 겉과 속이 다른 불량학생으로 그동안 방송에서 만났던 상큼발랄 다솜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모처럼 지상파에 복귀한 이본, 박지윤의 연기 역시 '닥패'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다. 이 외에도 시트콤 연기의 선두주자 선우용녀, 코믹연기의 대가 안석환의 활약도 흥미진진하다. 박희본은 어디 하나 잘난 것 없는 못난이 캐릭터로 웃음을 예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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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임성균 기자


◆열성VS우성, 가족 시트콤의 변신

'닥패'는 여느 시트콤들처럼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하지만 여느 시트콤 속 등장하는 가족들과는 다르다. 특히 우성 가족과 열성 가족이 한 가족이 돼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신선하다.

이 작품은 우성과 열성이라는 극과 극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사람 살아가는 과정은 다 똑같다는 걸 보여준다. 단순한 콘셉트지만 서로 다른 가족이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여느 가족과 다를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외에도 '닥패'에서는 싱글맘, 기러기 엄마, 왕따, 일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기존 시트콤에서 다뤘던 소재지만 우성과 열성에서 빚어지는 상황들로 가족 시트콤의 변신을 꿈꾼다.

올 방송가 시트콤은 침체기다. 올 상반기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부진과 KBS 2TV '선녀가 필요해', MBC '스탠바이' 등의 시트콤이 한 자리수 시청률로 시청자들에게 관심에서 벗어났다. 스타들의 활약에도 좀처럼 부진을 씻지 못했다. 이에 '닥패'에 거는 기대는 높다. 이색적인 가족 시트콤으로 하반기 방송가에서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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