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서울공연, 2분만에 4000석 전석 매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8.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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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동률의 전국투어 서울 공연이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17일 뮤직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서울 공연 예매를 시작한 김동률은 2분 만에 4000석에 이르는 객석을 매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오는 10월 18일~20일(3회)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을 여는 김동률은 지난해 12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3일간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석을 매진시킨데 이어 또다시 부동의 티켓파워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인터파크와 함께 티켓 일부를 예매한 충무아트홀 사이트는 한때 서버 폭주로 예매 진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팬들을 애태우게 했다.

인터파크 예매가 2분 만에 끝나자 충무아트홀로 몰린 팬들로 인해 한때 충무아트홀이 포털의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올라 네티즌들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예매에 참여한 여명화씨는 "어렵게 예매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이미 모든 좌석이 클릭돼 예매를 할 수 없었다. 좌석 배치도에 단 한 좌석도 비어있지 않아 망연자실했다"라며 치열했던 티켓예매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일 오후 8시 전국투어 부산, 대전 공연 티켓 오픈을 인터파크를 통해 먼저 시작한 김동률은 일일 판매 1, 2위를 기록해 전국의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김동률은 부산, 대전, 서울에 이어 성남, 전주 고양, 대구 등 5개 지역도 순차적으로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공연업계는 김동률의 티켓 파워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9월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에서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친다.

김동률은 오는 12월까지 부산(9월21일~22일 KBS 부산홀), 대전(10월5일~6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서울(10월18일~2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성남(10월26일~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전주 (11월9일~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고양(11월23일~2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대구(12월7일~8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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