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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강호동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방송인 강호동이 SM C&C와의 계약을 전격 발표, 방송 복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 측은 폐지된 '무릎팍도사' 재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 MBC 예능국 한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강호동이 방송에 복귀한다면 자연히 '무릎팍도사' 방송 재개를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강호동의 방송 활동 중단으로 폐지된 프로그램 인만큼 강호동이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면 프로그램 재개 또한 함께 고려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강호동의 방송 복귀에 맞춰 '무릎팍도사' 재개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로서는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호동은 보도 자료를 통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와의 계약을 발표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해 방송활동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의 활동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해 더욱 방송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MBC는 강호동이 진행하던 일대일 토크쇼이자 대표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폐지하며 "강호동 없는 '무릎팍도사'는 없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해 9월 세금 과소납부와 관련 방송을 잠정 은퇴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