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아베 윤봉길, '마의' 합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8.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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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서 주원(이강토 역)의 심복 아베 신지 역으로 눈길을 모은 윤봉길이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馬醫)'(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최정규)에 합류했다.

31일 윤봉길의 소속사인 아지사이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윤봉길은 '마의'에서 주인공 광현(조승우 분)의 친구인 대망 역으로 출연한다.


'각시탈'에서 일본 경찰로 이강토의 수하이지만 일제 치하의 한국인들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소화했던 윤봉길은 다시 한 번 주인공의 단짝으로 드라마에 등장하게 됐다.

'마의'에서 윤봉길이 맡은 대망은 예쁜 의녀들이 보고 싶어 혜민서의 의학 생도로 들어가지만 의학이 적성에 맞지 않아 따돌림을 당하고 늦게 합류 해 역시 따돌림을 당하는 광현과 만나 평생친구가 되는 인물.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이는 주인옥 역의 최수린의 아들 역할이기도 해 있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윤봉길은 "기대보다 더 큰 역할이라 부담도 있지만 더욱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생애와 의학세계를 다룬 작품으로 '골든타임'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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