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복서 김주희, '스타특강쇼' 출연료 전액 기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09.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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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복싱 최초 세계 복싱 7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자 '얼짱' 복서로 유명한 김주희 선수가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스타특강쇼' 제작진은 "5일 방송될 '스타특강쇼' 강의를 맡은 김주희 선수가 출연료 전액을 CJ 도너스 캠프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견뎌 세계 챔피언이 된 김주희 선수가 그 동안 복싱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김주희 선수는 제작진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얼짱 복서로 유명한 김주희 선수는 18전 16승 1무 1패, 7 KO승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복서. 특히 여자 프로복싱 최초로 여자국제복싱협회(WIBA)와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세계복싱연맹(WBF), 여자국제복싱평의회(WIBC)에 이어UBC와 CODA 챔피언 벨트를 모두 차지하며 세계 여자 복싱계에서 유일하게 7대 기구 통합 챔피언을 거머쥔 복싱 여제다.


'스타특강쇼'에서 김주희 선수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주제로 아버지의 실직, 어머니의 가출로 늘 배고프게 살았던 어린 시절 이야기 등 화려한 이력 뒤에 숨겨졌던 아픔과 시련을 털어 놓을 예정이다.

김 선수는 이어 세계 챔피언을 결심하고 복싱을 처음 배우던 순간과 '삼국지'를 비롯해 국방부에서 발행하는 '육군 군사 작전 교본', '동의보감'까지 읽게 한 관장님의 독특한 훈련 방식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끈다.

아울러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인 친언니에 대한 사랑과 그녀가 존경하고 최고의 선수인 故 최요삼 선수와의 가슴 찡한 우정 이야기도 전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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