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내사랑 나비부인', 전작 부진 뛰어넘을까(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9.27 15:49 / 조회 : 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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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 연출자 이창민PD와 출연진 ⓒ사진=이기범 기자@


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이 전작 '맛있는 인생'의 시청률 부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SBS 새 주말극장 '내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SBS 목동사옥 13층 SBS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염정아, 김성수, 박용우, 윤세아 등 출연진과 박형기 CP, 이창민PD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먼저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배경음악과 함께 도도하면서도 철부지 같은 매력의 염정아와 진지하면서도 악한 매력의 윤세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이날 영상에서는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이후 호흡을 다시 맞추게 된 김성수와 염정아의 부부 연기도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주인공 4인방의 얽힌 관계와 과거 등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을 맡은 이창민 PD는 "'내사랑 나비부인'은 젊고 재밌는 느낌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다"며 "주말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것만 꼭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주연을 맡은 염정아는 "재미있는 시놉시스와 제작진에 대한 신뢰로 작품을 선택했고 남나비 역할도 내게 앞으로도 오지 않을 캐릭터"라며 "사랑하는 눈으로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는 한 때는 국내 최고의 톱스타였지만 몇 번의 사건 사고로 10만 안티 팬을 지니게 된 주인공 남나비 역을 맡았다.

김성수도 소감을 밝히며 "연기 생활 10년 넘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신인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미국 명문대 출신 부동산 개발자이자 남나비(염정아 분)의 남편 김정욱 역을 맡았다.

특히 김성수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을 밝히며 "만약 시청률이 20%가 넘게 되면 SBS 사옥 옥상에서 정장을 입고 싸이의 '말춤'을 추겠다"고 밝혀 드라마에 대한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내사랑 나비부인'이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아쉽게 조기 종영한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 이어 대박 시청률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맛있는 인생'은 10% 안팎의 시청률로 39회를 끝으로 지난 23일 종영했다.

'내사랑 나비부인'은 톱 탤런트 출신 새댁이 남편 없는 시댁에서 좌충우돌하며 사람이 돼 가는 이야기를 드린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의 문은아 작가와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의 이창민PD가 힘을 합쳤고, 김성수, 염정아, 박용우, 윤세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6일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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