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성추문' 크리스, 대학축제로 조심스레 활동 복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9.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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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고라이트리가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헤어 손질을 받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3' 출신 미국인 크리스 고라이트리(29)가 두문불출했던 과거를 딛고 조심스레 활동을 시작했다.

28일 복수의 측근들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펼친다.


크리스는 이날 연세대학교 체육학과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크리스의 공연을 추진한 한 측근은 이날 스타뉴스에 "평소 그와 친분이 있어 이런 기회를 만들게 됐다"며 "크리스가 2~3곡 정도를 준비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연세대학교 학생 및 지인 300여 명이 참석해 그가 열창하는 모습을 지켜볼 예정이다. 비록 30여 분에 걸쳐 클럽 무대에서 진행하는 작은 공연이지만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태로 적잖은 고생을 한 탓에 이번 공연에 기대가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는 지난해 '슈퍼스타K3' 톱 11에 오르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4월 여성 팬들과의 성추문과 전 여자친구로부터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대중의 노출을 꺼리며 두문불출해왔다.


크리스는 이날 스타뉴스에 "무대에 서는 것이 정말 너무 오랜 만이라 너무 떨린다"며 "그동안의 저지른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크리스는 현재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리스는 "그동안 K팝 관련 여러 곡을 쓰며 바쁘게 지내왔다"며 "많이 좋아지고 있다. 대중들과 팬 분들이 나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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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리스는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3200만 원을 편취, 사기 및 협박 혐의로 지난 4월 고소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는 A씨에게 '고소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경찰은 해당 메시지 내용에 대해 증거를 확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크리스는 지난 7월 성추문 등 자신의 과오에 대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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