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 내년 11년만에 콘서트.."팬들 은혜갚고파"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0.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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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혁 <사진제공=드림스타 엔터테인먼트>


다시 무대로 복귀한 가수 조장혁이 내년 장기간 콘서트를 연다.

지난 7일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 새 가수로 합류, 데뷔 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장혁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한다.


조장혁은 '나는 가수다2' 새 가수 초대전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오랜 팬들의 뜨거운 출연 요청을 받았다. 다시 무대를 찾은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조장혁은 "예전 활동할 때 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정신없이 바쁘지만 다시 노래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다시 마이크를 잡게 해 준 팬들 덕분에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장혁은 내년 오랜 기간을 두고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그는 팬들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 눈을 마주치고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생각에 소극장 공연을 택했다.


조장혁은 "약 5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오랫동안 공연을 할 계획이다. 물론 팬들에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서다"라며 "은혜를 갚는 것이 도리다. 팬들에 먼저 다가가 조장혁의 편안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숨소리도 들리는 인간미 넘치는 공연을 열고 팬들에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가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01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한때 믿었던 이의 배신으로 음악을 버리고 싶었음을 고백했던 조장혁은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지만 힘들다기 보단,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특유의 허스키 음색이 매력적인 조장혁은 1994년 정규 1집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했다. '그대 떠나가도'는 1997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OST로도 사용되며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체인지' '러브' '중독된 사랑'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긴 조장혁은 방송에 자주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노래만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4년 말 베스트앨범을 낸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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