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상추, 오늘 나란히 현역 軍입대 '훈련소 동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0.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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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왼쪽)과 상추


그룹 슈퍼주니어(이특, 희철, 한경,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기범, 규현)의 리더 이특과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쇼리, 상추)의 상추가 30일 나란히 군에 입대한다.

이특은 30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해 8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입대 현장에는 슈퍼주니어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특은 이날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전한 뒤 훈련소에 들어갈 계획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이날 입대하는 그를 배웅하기 위해 현장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이특은 지난 2007년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기존에 앓고 있던 허리 디스크 증상이 악화된 상황이었으나,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꾸준히 치료, 예정대로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이특은 앞서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하루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며 "세상 모든 관점들은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다. 내 마음이 슬프면 슬프게 보이고 내 마음이 기쁘면 기쁘게 보인다. 남은 시간 기쁘고 알차게 보내겠다"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특은 지난 25일 SBS '강심장' 녹화에 참여했고 입대 하루 전날인 29일에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 참석해 1년여 만에 복귀하는 MC 강호동에게 힘을 실어줬다.

상추도 이특과 같은 날 같은 장소로 입소, 두 사람은 훈련소 동기가 될 전망이다. 현장에는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쇼리가 배웅에 나설 예정이다.

상추 역시 8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상추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특아 이제 현실이다. 웃자"라는 글과 함께 이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상추는 당초 신체검사에서 공익 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을 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부상 부위를 치료하고 재검을 통해 3급을 받아 현역으로 복무하게 됐다.

한편 상추는 지난 2008년 봄 쇼리와 함께 마이티마우스 1집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 그 간 '사랑해' '에너지' '패밀리'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빼어난 운동 실력을 뽐내온 상추는 최근에는 SBS 수목 미니시리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카메오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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