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일봉딸' 발레리나 윤혜진과 1월 결혼

엄정화 소개로 처음만나...윤혜진 임신 5주째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11.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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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엄태웅(38)이 내년 1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예비 신부가 현재 임신 5주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의 한 측근은 4일 스타뉴스에 "엄태웅의 예비신부가 현재 임신 5주째"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1월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아직 식장은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에 따르면 엄태웅의 마음을 사로잡은 6세 연하의 예비신부는 무용 전공자로, 엄태웅의 누나인 엄정화가 소개했다. 올 중반께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그 간 뜨거운 사랑을 키워왔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엄태웅의 예비신부는 윤혜진씨로 아버지가 원로 배우 윤일봉이다. 윤일봉은 1955년 영화 '구원의 애정'으로 데뷔한 원로배우로 2008년 제 16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윤혜진씨는 서울예고 재학 중 뉴욕시티발레 부설학교 스쿨오브아메리칸 발레에 입학, 아메리칸시어터 서머스쿨을 연수했다. 길고 아름다운 신체 라인이 강점인 그녀는 탁월한 인물 표현과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지난 9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 옮겨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을 병행 중인 재원이다.

엄태웅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태웅은 그녀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끌렸으며, 그녀 역시 엄태웅의 진솔하면서도 성실한 면모에 크게 호감을 느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의 결혼 소식은 그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돼 더욱 화제를 낳고 있다.

엄태웅은 '1박2일'의 이날 방송분 말미의 11일 방영분 예고편을 통해 "미리 말을 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결혼을 하게 됐고 '1박2일'을 통해 처음 말씀 드린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만난 지 이틀 만에 결혼을 생각할 정도였다"라며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승우 차태현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 등 '1박2일' 출연진과 스태프, 그리고 많은 시청자들을 화들짝 놀랐다. 차태현은 "울 뻔 했다"는 소감까지 전했다.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결혼 발표를 '1박2일'에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날 "예능 프로그램은 '1박2일'이 처음이었는데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기쁜 소식을 '1박 2일'에서 동고동락하는 같은 식구들과 수많은 시청자,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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