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 "영화를 만든다는 것, 내게는 꿈이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1.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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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감독 ⓒ장문선 인턴기자


이안 감독이 자신만의 영화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이안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린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감독 로드쇼에서 자신의 영화 철학과 원칙을 밝혔다.


이안 감독은 "기본적으로 내게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꿈이라고 할 수 있다. 특정 취향이나 생각, 내용들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을 마음과 마음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를 믿게 하는 것은 내 자신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환상을 믿고 몰입을 해야 관객도 믿게 된다고 생각한다. 영혼이 담겨 있지 않은 영화는 성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는 기술적인 것으로 해결이 된다. 내가 느끼는 것을 스태프와 함께 유기적으로 나누며 촬영을 한다. 독재자로서 명령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태프와 함께 그 때 그 때 이루어지는 작업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안 감독의 신작 '라이프 오브 파이'는 동물원의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떠나던 배가 난파되며 호랑이와 단 둘이 보트에 남겨진 소년 파이(수라즈 샤르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내년 1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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