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 박수진 "첫 공포영화..감정소모 많았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1.06 13:21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동훈 기자


배우 박수진이 첫 공포영화 도전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수목장'(감독 박광춘) 언론시사회에서 박수진은 영화를 촬영하며 감정 소모가 많았던 점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수진은 영화에서 청아(이영아 분)의 남자친구인 정훈(온주완 분)을 짝사랑하는 지효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정훈에 대해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여인이다.

박수진은 "공포물이라고 해서 장르 때문에 어려웠다기보다는 캐릭터 자체가 질투하고 사랑에 절박하고 극단적인 역할이여서 매 신 촬영장에 갈 때 마다 감정을 최고조로 올려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촬영이 끝나면 서 있을 힘이 없을 정도로 감정을 많이 소모해서 그 점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수진은 "첫 영화 데뷔인데 솔직히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새롭다"며 "항상 뒷자리에서 보고 있었는데 나와서 있으니 새롭고 떨린다. 첫 호러 도전인데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수목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나무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던 나무치료사 청아(이영아 분)에게 일어나는 기묘한 일들과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담은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