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日 방송서 김치 소신발언 '애국돌 등극'

강금아 인턴기자 / 입력 : 2012.11.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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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나고야TV '자키로바'>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 승리)의 멤버 승리가 일본방송에서 '김치'에 대한 소신발언을 해 화제다.

지난 10월 2일 일본 나고야TV의 '자키로바'에 출연한 승리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게스트들과 함께 출연해 일본 음식 '오차즈케(お茶漬け : 녹차를 우려낸 물에 말아먹는 밥)'과 어울리는 각국의 음식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오차즈케와 어울리는 한국의 전통음식으로 '묵은지 김치'를 소개하며 "정말 맛있다. 붉은 빛으로 식욕을 돋우기도 한다"고 칭찬했다. 또한 승리는 MC들이 '기무치'라고 말하자 그것을 '김치'라고 고쳐 소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 나이지리아 출신의 게스트가 "김치는 한국인이 손으로 배추를 주물러서 발효한 것 뿐"이라고 웃으며 말하자 승리는 "뭐라고 그랬냐"며 항의했다. 이후 "김치보다는 치즈가 훨씬 낫다"는 등 게스트들의 김치 비하발언에 승리는 "김치 무시하지마세요. 적당히 좀 하세요 진짜"라며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이어 승리는 "왜 그렇게 자기 멋대로 판단하는 거냐"며 게스트들의 태도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 분위기가 좀 그랬다", "저 상황에서 혼자 소신발언을 하다니 멋있다", "김치를 소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애국돌 등극"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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