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유이 코믹벗고 달달 키스신 공개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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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제공>


'전우치'가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차태현와 유이의 키스신으로 기대를 자극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 분)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차태현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는 16일 전우치가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 과정에서 홍무연과 나눴던 입맞춤이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지난 12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새재 드라마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비가 많이 내린 뒤라 습기가 많고 추운 날씨 속에서 차태현과 유이는 옷 틈을 파고드는 바람 때문에 추위와 싸워야 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얇은 한복 하나만 입고도 완벽하게 극 속으로 몰입해 아름다운 장면을 그려냈다.

두 사람은 어색함이나 NG없이 한 번에 키스신 촬영을 끝마치며 명장면을 연출해 스태프들을 환호케 했다는 후문.


특히 유이가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쑥스러워하!자, 차태현은 유이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유이의 대사를 따라하거나 목소리를 코믹하게 변조해 대사를 치는 등 코믹함과 재치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촬영을 마친 유이는 "매일 액션신을 촬영하다가 오랜만에 애정신을 찍으니 많이 설레었다. 꼭 기분 전환한 느낌이었다"라며 "극 속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차)태현오빠가 도움을 많이 준 덕분에 실제로 무연이가 된 듯 너무 행복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전우치' 첫 방송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전우치 배우들 모두 추운 날씨 임에도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라며 "보고만 있어도 웃음 짓게 되는 '전우치 커플' 차태현, 유이의 러브스토리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전우치'는 드라마 '태조왕건' ,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와 드라마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성동일, 김갑수, 홍종현 등이 출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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