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방송 오디션 출신' 박재은·송하예, 합격 희비

이준엽 기자 / 입력 : 2012.1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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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은(위)과 송하예(아래) <화면캡처=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K팝스타2'에 출전한 타 방송 오디션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가진 송하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하예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멤버들은 소속사에 들어가고 나만 혼자 남게 됐다. 가수의 꿈을 위해 'K팝스타'에 도전하게 됐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가수 아이유의 '복숭아'를 부른 그녀에게 심사위원 양현석은 "헤헤 거리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며 다른 노래를 요청했고, 이어 송하예는 팝가수 리한나의 '엄브렐라'를 열창했으나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으며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양현석은 무대에서 내려가는 송하예에게 "오기가 생긴다. 안 좋은 습관만 고치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회를 주겠다"며 그녀에게 와일드카드 판정을 내려 극적으로 생존했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2' 첫 방송에는 2009년 케이블채널 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의 TOP10 출신 박재은이 참가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날 박재은은 "슈퍼스타K 출연 이후 톱 10까지 올랐고, 걸그룹으로 데뷔할 기회도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이제는 정말 나를 잘 키워줄 회사를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뒤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열창했지만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한 채 탈락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처럼 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자들의 명암이 엇갈린 가운데 극적인 합격을 이룬 송하예가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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