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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봉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뮤지컬 영화인 '레미제라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휴 잭맨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 기자회견에서 '레미제라블'은 지금까지 작업 중 가장 감동적인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아 촬영 내내 라이브로 노래를 하며 연기를 했다. 사전 녹음으로 진행되는 이전의 뮤지컬 영화와는 다른 작업 방식이었기에 더욱 특별한 작업이었다.
휴 잭맨은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살면서 많은 기회가 왔고 카메론 맥킨토시도 나에게 기회를 줬다"며 "오래 전부터 뮤지컬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다. 내가 먼저 후퍼 감독에게 연락해서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영화작업과 뮤지컬 영화 작업의 차이점에 대해 "물론 다 다르다. 기법도 접근 방식은 다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며 "관객들과 교감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휴 잭맨은 "'레미제라블'보다 더 좋은 경험은 없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멋진 장발장의 마지막 순간을 연기하게 되어서 좋았고 '레미제라블'을 하게 된 것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휴 잭맨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영화 팬들과 함께하는 레드카펫 행사, 매체 인터뷰 등을 진행한 후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이 마들렌이라는 이름을 새로운 삶을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