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딕펑스, 'SNL코리아'출연 土夜 달궜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12.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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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과 4인조 밴드 딕펑스가 'SNL 코리아'에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재범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호스트로 나서 섹시함을 가미한 코믹 연기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근 종영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의 준우승팀 딕펑스도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평균 1.54%, 1분 단위 최고 1.85%의 시청률(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박재범은 VCR 콩트부터 생방송으로 펼쳐진 스튜디오 콩트까지 화끈한 변신을 선보이며 그 동안 감춰왔던 끼를 발산했다. 박재범은 'SNL 코리아'를 위해 특별히 만든 뮤직비디오 '남자기 때문에'를 제작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박재범은 뮤직비디오에서 19금 동영상을 몰래 보다가 아내에게 들킨 남편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솔직한 노랫말과 박재범의 수위 높은 연기가 돋보인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시즌 양동근의 뮤직비디오 '마이 미미인형'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역작으로 떠올랐다.

딕펑스는 이날 생방송 스튜디오 콩트에 도전했다. 이들은 면접을 보러온 베이비시터 역할을 맡아 트라이앵글, 리코더 등 각종 악기연주와 함께 만화주제곡을 부르며 슈퍼스타K4 오디션을 재치 있게 패러디했다. 이 콩트에서 딕펑스는 면접을 진행한 부부에게 "왠지 딕펑스를 고용하면 우리 애가 2등 밖에 못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여의도 텔레토비'는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사퇴한 야권 대선 후보들의 단일화를 영화 '‘러브레터’로 패러디해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여의도 텔레토비’의 ‘문제니’는 사퇴발표 후 사라진 ‘안쳤어’를 향해 “오겡끼데스까(잘 지내나요)”라고 외치며 “양보를 했으면 도와줘야 할 거 아니야”라고 소리치는 등 야권 단일화를 웃음으로 녹여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SNS 등 온라인에 “'SNL코리아' 박재범 대박! 능청스런 변태 연기 대박이네요”, “오늘 'SNL 코리아' 레전드로 남을 듯. 박재범 수위 쎈 연기 진짜 화끈했다”, “딕펑스는 짧게 부른 노래도 너무 좋다. 역시 슈스케 TOP2. 믿고 보는 딕펑스”라는 등 다양한 글을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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