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걸' 한송이 "노출논란은 오해…'세얼간이' 죄송"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2.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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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tvN '화성인 바이러스'>


'V걸' 한송이가 노출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6일 오후 2시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스튜디오에서 취재진과 만난 한송이는 "솔직히 기자들이 온다는 말에 이 정도 일인가하고 무서웠다. 녹화 중간에도 인터뷰 용 사진을 찍으면서 '웃고 있으면 건방져 보이진 않을까' 싶을 정도로 걱정도 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 얼간이'에는 '화성인 바이러스' PD이 소개해 주셔서 출연하게 됐다. 의상 논란은 오해가 있다. 제가 봐도 안 입은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치마가 올라갔더라"라고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한송이는 "스타킹만 신으면 추울 것 같아서 스타킹을 하나 더 신었는데 그러면서 속바지가 거기에 말려 올라갔는지 안 입은 것처럼 보이더라"라며 "솔직히 처음에는 온라인에 좋은 이야기만 있는 것 같아서 좋았는데, 나중에 오해도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세 얼간이' 기사를 검색하면 다 제 이야기만 나온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누를 끼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 세 MC분들께도 죄송하고 네티즌분들도 제가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조금 더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송이는 또한 연예인 활동 계획에 대한 물음에 "연예인이면 뭔가 남다르게 할 줄 아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저는 지금 '화성인'에서처럼 제가 할 수 있는 롤이 작게나마 있으면 시청자들 웃고 즐기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세얼간이'에서는 화성인 특집으로 꾸며져 한송이가 진행 도우미로 출연했다. 한송이는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입고 등장하는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움직일 때마다 노출이 발생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전현무, 김종민 등 출연진들도 "옷을 좀 정리해 달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으며, 방송 직후 시청자들 또한 방송을 보기 불편했다는 심경을 드러내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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