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트로트 빅4'부터 엄정화까지..특집 퍼레이드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12.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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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이 흥미진진한 특집 릴레이를 시작한다.

'불후의 명곡'은 오는 15일 '겨울특집편'을 시작으로 22일과 29일에는 '트로트 빅4 특집편', 내년 1월 5일과 12일에는 '엄정화 특집편'까지 5주에 걸쳐 특집을 준비했다.


먼저 '겨울특집편'은 스타 친구와 함께 하는 무대로 가수 조관우 정재형을 비롯해 아역배우 김유정 개그맨 허경환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게스트들은 '불후의 명곡' 출연자들과 각각 짝을 이뤄 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특집에서 가장 주목할 무대는 바로 조관우와 제아(브라운아이드걸스), B1A4와김유정, 스윗소로우와 정재형의 무대다. 가요계 전설로 출연해야 할 조관우가 후배 가수와 듀엣, 다른 팀과 경연까지 벌이게 됐다.

아역스타 김유정은 아이돌 그룹 B1A4와 합동 무대를 꾸민다. 댄스, 노래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전한다. 지난 8일 방송분을 끝으로 고정멤버에서 하차한 B1A4가 아이돌 특유의 발랄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정재형은 스윗소로우를 위해 '불후의 명곡' 무대 신고식을 치른다.


여기에 박현빈은 '꽃거지' 허경환과 무대에 오른다. 여느 출연자들의 무대와 달리 웃음이 가득한 무대다. '겨울특집'에는 B1A4&김유정, 정동하&알리, 박현빈&허경환, 손호영&김태우, 제아&조관우, 스윗소로우&정재형이 출연한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겨울특집'이 지나간 자리에는 트로트계 전설들과 함께 하는 '트로트 빅4 특집'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트로트 빅4 특집'의 전설에는 송대관 태진아 현철 현숙 등 4명이 살아있는 전설로 출연한다. 이들의 히트곡은 스윗소로우 정동하 손호영 제아 성규&우현(인피니트), 쌈디(슈프림팀) 이해리(다비치) 박현빈 팝핀현준&박애리 버벌진트&애즈원 홍경민 진주 등 총 12팀이 부른다.

이날 특집은 팝핀현준&박애리과 버벌진트&애즈원 등 혼성 대결과 제아 이해리 진주 등 여성 보컬들의 대결이 기대된다. 또한 최근 '불후의 명곡'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매주 출연자들의 긴장감을 높이는 스윗소로우의 트로트 변신도 눈여겨 볼 점이다.

박현빈을 제외한 팀들이 전설들의 노래를 어떻게 편곡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발라드와 댄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가수들이 맛깔 나는 트로트를 제 성격에 맞게 편곡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색적인 퍼포먼스, 트로트의 색다른 버전의 무대는 놓치기 아까운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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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UV, 제아&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유미(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스타뉴스


'엄정화 특집'은 '불후의 명곡'이 2013년 새해를 맞이해 준비한 특집이다. 이 특집편은 12명의 팀이 출연한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솔로 여가수의 대표였던 엄정화를 전설로 맞이 한 만큼 여성 보컬리스트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아이비 유미는 현재 '불후의 명곡'의 안방마님인 제아와 대결을 벌인다. 이날 제아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인 나르샤와 무대를 꾸몄다.

모처럼 무대에 선 아이비는 여전히 섹시한 무대와 매력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11팀의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높인다. 최근 녹화 당시 남녀 출연자들이 시선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노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유명세를 탄 유미의 '불후의 명곡' 신고식도 볼거리다. 이색적인 목소리의 유미가 아이비 제아 등 다른 여성 보컬리스트와 어떤 차별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개가수(개그맨+가수)로 유명세를 탄 UV(유세윤, 뮤지)의 무대도 여성 보컬리스트 대결 못지않게 기대되는 무대다. '불후의 명곡'에 개그맨 출신 가수가 특별 게스트지만 경연에 직접 참여하기는 드문 일이다. 지난해와 올해 가수로 독특한 음악색깔을 보여준 UV가 어떤 무대로 엄정화의 노래를 표현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정화 특집'은 손호영 제아 유미 아이비 UV 윤형렬 스윗소로우 틴탑 투빅 정동하 체리필터 박현빈 등 총 12팀이 출연한다.

'불후의 명곡'이 준비한 특집 릴레이는 강호동의 복귀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과 토요일 예능 강자인 MBC '무한도전'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

'불후의 명곡'이 5주 동안 진행하는 특집은 토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에 더욱 열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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