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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자의 자격 캡쳐> |
개그맨 김국진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의 영원한 권력자 이경규를 밀어내고 새로운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16일 오후 방송된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절대권력' 1탄으로 '남격'멤버들은 기존의 권력구조를 뒤 엎고 새로운 서열정리를 실시했다.
'남격' 멤버들은 강화도에 위치한 '남격촌'으로 향했다. 이들은 본격 입소 전 7대 강령을 익혔다. 강령 중 구성원끼리 반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발견하자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을 제외한 멤버들은 기뻐했다.
호칭은 공정성을 위해 각자 태어난 년도의 띠로 정했다. 이윤석 돼지, 윤형빈 양, 김준호 토끼, 주상욱 말, 이경규는 쥐였고 같은 해 태어난 김국진, 김태원은 각각 뱀A, 뱀B였다.
호칭에 이어 리더는 비밀투표로 결정됐다. 리더선발 공약에서 이경규는 녹화중단, 김준호 본인위주 녹화, 윤형빈은 과거청산 등을 내걸었다. 이경규, 김국진 파로 나뉜 상황에서 주상욱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다크호스로 나타났다.
판세는 이경규, 김국진의 접전이었다. 김국진은 "내가 당선되면 쥐를 데리고 나들이 가겠다"며 저격했고 이경규는 "뱀A가 될 바엔 말이 낫다"고 말했다.
결과는 김국진이 3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경규는 결국 쓰러졌고 다른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러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