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이특 (왼쪽부터) ⓒ이동훈 기자 |
배우 김무열과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 제작발표회를 통해 입대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무열과 이특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군 창작뮤지컬 '더 프라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두 사람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10월 군 입대 이후 두 달 여 만이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뮤지컬 소개와 배우들의 인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특과 김무열 외에도 가수 겸 배우 지현우, 배우 정태우, 에이트의 이현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김무열과 이특을 포함한 스타들은 이날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서 경례를 했다. 이들은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임했다.
정태우 지현우 이현 윤학 김무열 이특(왼쪽부터) ⓒ이동훈 기자 |
'더 프라이미스'는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6.25를 배경으로 조국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자와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그린다.
김무열은 이 작품에서 말 못할 과거를 가진 상진 역을 맡아 반항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특은 여자가 많은 집에서 태어나 심성이 여린 미스김 역을 맡았다.
김무열과 이특이 출연하는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는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한편 김무열은 생계곤란을 이유로 군 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병역면제 논란을 겪은 뒤 지난 10월 9일 육군으로 입대했다. 김무열은 지난 4일 국방홍보지원대에 최종 합격해 홍보지원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특은 지난 10월 30일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