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요대축제', MC부터 무대까지 '확~변신'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2.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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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성시경, 윤아, 정용화 ⓒ사진=스타뉴스


2012년을 대표했던 가수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28일 오후 8시5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185분간 '2012 KBS 가요대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가요대축제에는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이특 희철 강인 예성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 카라(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정니콜 강지영)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총출동한다.

출연자 뿐 만 아니라 공동 MC 라인업도 화려하다. 가수 성시경, 소녀시대(태연 유리 효연 써니 제시카 수영 티파니 윤아 서현) 윤아, 씨앤블루(정용화 이종현 이정신 강민혁) 정용화가 MC로 나선다.

세 사람의 조합은 보다 젊어진 분위기를 대변하며 지금까지 연말시상식에서 KBS 아나운서들이 함께하는 전통에서도 벗어났음을 느끼게 한다. 셋 다 각자 다른 프로그래MC로서 깔끔한 진행을 했기에 어떻게 이끌어낼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한 해를 결산하는 '가요대축제'인만큼 가장 대중에게 사랑받은 곡을 시작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곡, 신선한 콘셉트의 합동무대 등 색다른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

지상파 방송사의 연말 가요축제는 아이디어 대결로도 이어진다. 이번에도 MBC '가요대제전'이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특별무대, SBS '가요대전' 경우는 현역 아이돌들이 새로운 그룹으로 깜짝 결성하는 등 치열함을 예고했다.

KBS 역시 신선한 무대를 준비했다. 특정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수많은 무대 중에서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들이 '슈퍼밴드'를 결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AM(창민 슬옹 조권 진운) 창민, 샤이니 종현과 태민, 비스트(윤두준 장현승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요섭, 씨엔블루 민혁, 인피니트(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성종) 엘, B1A4(진영 산들 신우 바로 공찬) 진영이 한 팀으로 구성돼 무대에 오른다.

실제 팀 내 드러머로 활동 중인 민혁을 제외하고 모두 댄스, 보컬그룹 소속이기에 어떻게 변신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들은 프로젝트로 만났지만 열정과 의리만큼은 굳건하다는 후문이다.

이에 '가요대축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올해 가요대축제 역시 제작진과 가수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무대들이 대거 마련됐다"며 "아이돌들의 화려한 변신을 비롯해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공연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평가받는 경쟁보다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선보이겠다. 땀 흘린 연습만큼 실전무대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요대축제는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가요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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