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서울공연티켓 사기주의보..YG "수사중, 위조표 조심"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12.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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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5인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인 서울 콘서트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을 앞두고 티켓 사기 판매가 발생,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이 팬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YG 측은 "최근 빅뱅 서울 콘서트 가짜 티켓 사기 판매 피해가 생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내년 1월2일 빅뱅 서울 콘서트 2차 티켓 오픈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아직 해당 공연 티켓이 발권되지 않아 실물로 티켓을 파는 건 불가능하니 팬들은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YG에 따르면 1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의 위조 티켓을 중고나라 등을 통해 구입한 피해자가 최근 발생했다.

위조 티켓을 판매한 이는 YG 관계자로 사칭하고 VIP초대권으로 리허설 및 스테이지 인사 등의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고 속여 표를 비싸게 판 것으로 알려졌다.

YG 측은 "사기 티켓을 구입한 피해자들이 몇 명인지, 어느 정도의 금액인지는 아직 파악할 수 없으나 좋은 좌석으로 위조 초대권을 판매했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많을 것으로 추산되며 피해금액도 커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YG 측은 이어 "빅뱅의 첫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하는 의미 있는 공연인만큼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꼭 정식 티켓 구입처를 통해서만 표를 구매해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3월 글로벌 투어를 시작한 뒤 성공리에 공연을 콘서트를 벌여 온 빅뱅은 내년 1월 서울 앙코르 공연 때까지 12개국 24개 도시에서 48회 공연을 열며 총 80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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