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팬 이름'으로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 '훈훈'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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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 서울 제공)


FC서울 팬들이 만들어 낸 ‘천원의 기적’이 장애 아동들에게 큰 희망의 빛으로 전해졌다.

FC서울은 4일 "장애 아동 긴급 의료비 지원을 위해 매치데이 매거진 판매대금 전액인 3천5백만원을 'FC서울 팬' 이름으로 '두드림펀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FC 서울 홈경기 때마다 홈 팬들을 상대로 발행하는 매치데이 매거진(권당 천원)의 판매금으로 마련됐다.

성금을 전달 받은 두드림펀드 이상철 회장은 "2003년부터 지원 하고 있는 긴급의료비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드는 사업으로 많은 장애 아동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해 안타까웠다. 2013년을 열자마자 FC 서울 팬들 덕분에 긴급 의료비의 수혜자가 늘게 되었다. K리그 챔피언 팀 팬들답게 이들도 역시 챔피언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두드림펀드는 FC서울 팬들의 이름으로 기부된 성금으로, 긴급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장애 아동들의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FC 서울의 공격수 몰리나(33, 콜럼비아)는 지난해 12월에도 두드림 펀드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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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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