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族, 뉴질랜드行..김병만 "초심으로 돌아가겠다"(종합)

[SBS '정글의 법칙'시즌 3, 병만족 출국 현장에 가다]

인천국제공항=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1.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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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병만, 박보영, 노우진 ⓒ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병만족' 멤버들이 2013년 새해 첫 정글 장소인 뉴질랜드로 떠났다.


SBS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3') 고정멤버인 김병만, 노우진과 리키김, 박정철 등 병만족에 합류했던 멤버들, 박보영, 정석원, 이필모 등 새 게스트 3명이 합류한 새 병만족 7명은 '정글3' 제작진과 함께 22일 낮 12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새로운 정글로 떠나기 위해 모였다.

이들의 첫 만남은 인천국제공항 내 교통센터 주변 로비에서 이뤄졌다. 병만족의 7번째 탐험 장소이자 2013년 '정글3' 정글 탐험의 첫 장소이기도 하기에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들의 모습은 한껏 긴장감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정글3' 제작진은 먼저 이들의 등장을 알리기 위해 포토월과 레드카펫을 미리 준비해놓고 멤버들을 기다렸다. 이후 낮 12시37분께 등장한 4명의 고정 멤버들의 등장은 여느 때와 다른 새로운 모습이었다.


우선 복장부터 특별했다. 족장 김병만은 특유의 타잔 복장과 어깨에 새를 얹은 코스프레 복장으로 등장했고, 노우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의 수제자의 분장을 선보이며 입장했다.

이제는 고정 멤버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멤버 리키김은 아웃웨어 상의에 어울리지 않는 타잔 반바지 복장을 매치시켜 웃음을 유발시켰고, 이번이 세 번째 합류인 박정철도 배우다운 말끔한 정장 차림에 빨간 운동화를 신고 등장해 특유의 코믹함을 선사했다.

김병만은 '정글3' 오프닝 전 취재진 앞에서 각오를 전하며 "처음 나미비아로 출발했을 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복장도 (구석기 시대 모습으로) 신경 썼다"고 말했고, 노우진도 "이번 정글 탐험을 통해 정글의 진정한 수제자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정철은 "이번 게스트가 다 배우라고 들었다"며 "나름 배우로서의 매너 있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자주 입지 않는 수트를 멋지게 차려입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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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김병만, 리키김, 노우진, 박정철, 정석원, 이필모 ⓒ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이날 새로운 게스트 정석원과 이필모도 함께 등장해 병만족 멤버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훤칠한 체격의 소유자인 이들은 병만족 멤버들과 함께 포옹하며 새로운 멤버로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배우 박보영의 모습은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박보영은 병만족의 새 홍일점이자 마지막으로 '정글3'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두꺼운 패딩점퍼와 함께 짧은 청 반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박보영은 취재진과 시민들의 환호성에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환하게 인사했다. 그는 이후 멤버 노우진의 안내를 받아 6명의 멤버들과 첫 인사를 나눴고 이에 "막내입니다"라고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정글3' 이지원 PD는 출국을 앞두고 스타뉴스에 "떠나는 나라가 뉴질랜드이긴 하지만 이번 장소 역시 오지이기 때문에 도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여느 때처럼 잘 촬영해서 돌아오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취재진 외에도 공항에서 제작진 및 출연진을 목격한 수십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이들의 만남과 출국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 2시10분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프닝 촬영을 마친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후 출국 수속을 밟고 오후 5시 비행기를 통해 최종 목적지인 뉴질랜드를 향해 떠날 예정이다.

뉴질랜드의 원초적인 중생대 숲과 쥬라기의 밀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가장 원시적인 장소를 택한 '정글3' 팀은 약 2주 정도의 여정을 마친 뒤 오는 2월께 입국할 예정이다.

'정글3' 뉴질랜드 편은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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