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프', 얌전한 강호동 vs 날세운 탁재훈·이서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1.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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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얌전해졌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가 22일 첫 방송하는 가운데 기존 강호동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 한마디로 '얌전한 강호동'이다.


22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에서 강호동은 '1박2일'이나 '스타킹', '무릎팍도사'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메인MC로서 다른 MC들과 게스트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호동은 날을 세우고 공격하는 탁재훈과 이서진 때문에 쩔쩔맸다는 후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호동은 주로 진행자의 역할에 충실했다"며 "대신 탁재훈이 예능감각을 최대한 살려 분위기를 주도했고, 강호동과 친한 이서진도 만만치 않은 예능감을 펼쳤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새 예능프로인만큼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많이 애썼다고 한다. 이 같은 달라진 강호동의 모습은 첫 회에서 그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들 외 용감한형제와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활약도 두드러지게 나타날 예정이다.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예능감각을 발휘했던 용감한형제는 이날 첫 회에서 '사춘기 방황'이라는 세부 사연과 관련, 이서진의 얘기를 듣고 "사춘기 방황에서는 나를 이길 수 없다"며 자신의 어두웠던 사춘기 시절에 대해 쏟아낼 예정이다.


최강창민 역시 기대이상의 활약으로 차세대 '예능돌'로서 가능성을 엿보게 할 전망이다. 예능프로 고정 출연이 처음인 그에 대해 제작진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지만 기대를 뛰어넘는 예능감으로 다른 MC들과 제작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날 첫 회에서는 '예능돌 최강창민'의 가능성을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달빛프린스'는 매회 게스트가 출연, 자신과 관련된 책을 소개하며 사연을 전하는 형식의 북토크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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