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배틀오디션 시작..관전 포인트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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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BS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가 생방송 진출 무대를 위한 최종 미션인 배틀 오디션을 공개한다.


'K팝스타'는 다른 오디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오디션 대결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력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대결 구도가 가진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맞붙는 배틀 오디션은 시청자들에게는 최고의 재미요소였다.

이번 'K팝스타2' 배틀 오디션에서는 지난 시즌1에 이어 주목을 받은 참가자들 간의 빅매치 성사 여부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TOP10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되고 있다.

◆ 막강 팀 참가자, 생방송行 여부 주목


이번 'K팝스타2'에서는 유독 팀 참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 참가자의 구성은 크게 처음부터 팀을 결성해 오디션을 본 참가자와 개인으로 참가한 이후 새로운 팀을 결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참가자로 나뉜다.

'K팝스타2' 예선 초반 최고의 아티스트로 주목을 받은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은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못나니' 등 색다른 느낌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심사위원에게는 극찬을, 네티즌들에게는 동영상 조회 수 100만 클릭 돌파 등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3라운드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에서 잠시 주춤했던 악동뮤지션이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할 이번 배틀 오디션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또한 '남자 수펄스'로 찬사를 받은 '라쿤보이즈'(맥케이 김 브라이언 신 김민석)의 무대도 관심사.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팀으로 결성,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던 이들의 무대가 배틀 오디션에서는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배틀 오디션에는 YG표 5인 걸그룹과 김동옥&이주연 등 세 팀의 걸그룹도 함께 결성돼 생방송 무대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 윤주석·이천원..부진 씻고 부활할까

'K팝스타2'는 지난 시즌1과 마찬가지로 예선에서 두드러진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참가자들은 아쉬운 무대를 펼쳤음에도 캐스팅에 성공하며 심사위원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음을 입증했다.

이번 배틀 오디션에서도 앞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참가자들이 그간의 부진을 씻고 부활의 날갯짓을 펼쳐 생방송에 진출하게 될지 지켜볼 부분이다.

'소울 키보드남' 윤주석은 1라운드 예선에서 세계적인 팝 그룹 스팅의 '잉글리시맨 인 뉴욕'을 흥겹게 부르며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무대에서는 연이은 혹평을 받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배틀 오디션 진출에는 성공하며 그가 가진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양현석이 주목한 그룹 이천원(김효빈 김일도)의 경우도 마찬가지. 예선 초반 다크호스로 지목받았지만 이들에게 극찬의 무대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들이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자작 랩, 흥겨운 그루브 등의 강점을 앞세워 유일한 힙합 참가자로서 부활할 수 있게 될지 주목된다.

과연 이들이 배틀 오디션에서 보여줬던 멋진 무대들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까.

◆ 배틀 오디션, 조 편성 따라 빅매치 성사 가능..최대 변수

'K팝스타2' 배틀 오디션의 가장 큰 묘미는 SM, YG, JYP 3사의 자존심 대결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실력있는 참가자들의 맞대결 성사 여부일 것이다. 지난 시즌1 때도 마찬가지로 3사에서 1팀씩 각 조 3팀이 펼치는 오디션 대결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요소이기도 하다.

'K팝스타' 시즌1 배틀 오디션에서는 이러한 조 편성 여부에 따라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당시 우승 후보였던 박지민과 이하이는 같은 조에 편성되며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미소를 머금게 했고 이들과 같은 조가 됐던 박정은은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 채 탈락했다.

또한 백아연은 막강한 상대였던 이미쉘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생방송에 직행, 이변을 낳기도 하는 등 배틀 오디션은 조 편성에 따라 다양한 그림을 만들어내며 오디션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K팝스타2' 배틀 오디션에서도 조 편성 결과는 참가자들에게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

현재 3사가 캐스팅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빅매치는 가능하다. 어린 나이의 참가자 방예담과 신지훈의 보컬 맞대결, 키보드 매력남 윤주석과 최희태의 리턴매치, 라쿤보이즈와 악동뮤지션의 팀 참가자 간 승부, 걸그룹 간의 만남 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조 편성 결과에 따라 참가자들의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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