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남자가 사랑할 때'로 안방극장 컴백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1.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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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로 안방 극장에 컴백한다.

2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송승헌은 김인영 작가와 김상호 PD가 호흡하는 새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주인공 한태상 역에 캐스팅됐다. 구두 합의를 마치고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로써 송승헌은 지난해 8월 종영한 '닥터진' 이후 약 8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송승헌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보스의 여자과 애정 없는 결혼 이후 다른 여인에게 사랑을 느끼는 거친 남자로 분해 남성미를 발할 예정이다.

당초 영화 '전령'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송승헌은 영화 제작이 잠시 미뤄지면서 드라마 합류로 방향을 바꿨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당초 중년의 남자를 내세운 묵직한 치정 멜로로 기획됐으나 최근 주인공의 나이대를 낮추고 보다 젊은 감각의 드라마로 방향을 바꿨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 '비밀남녀', '메리대구 공방전' 등 톡톡 튀는 작품부터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등의 김인영 작가와 '환상의 커플', '혼',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 등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2005년 드라마 '비밀남녀'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최강희 주원 후속의 '7급 공무원'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신세경의 합류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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