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훈남남편·강아지와 加출국..신혼생활 돌입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2.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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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박(왼쪽)과 선예 부부 ⓒ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5인 걸그룹 원더걸스(유빈 선예 예은 소희 혜림) 리더 선예(본명 민선예·24)가 신접살림이 차려진 캐나다로 떠났다.

선예는 7일 오전 8시40분께 5세 연상의 캐나다 동포 출신 선교사 남편 제임스박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출국 게이트로 들어섰다. 신접살림이 마련된 캐나다로 향하기 위해서였다.


선예는 이날 화장을 하지 않는 등 편안한 차림으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남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출국 게이트로 향했다. 특히 선예는 강아지를 품에 안고 공항에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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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선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선 6일 "선예는 당분간 캐나다 주 거주지로 삼아 이곳에 머물 것"이라며 "5월 이후 일시 귀국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선예의 캐나다 행으로 원더걸스 동료 멤버들은 당분간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예는 가요계를 완전 은퇴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원더걸스와 함께 할 계획이다. 선예는 지난 5일 오후 강원 평창 용평돔 체육관에서 열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폐막식에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올라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결혼 후 첫 공연이자 캐나다 신혼집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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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박(왼쪽)과 선예 부부 ⓒ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한편 선예와 제임스 박은 햇수로 3년째 핑크빛 만남을 가져오다 지난 1월26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이달 2일 귀국했다.

선예는 지난 2001년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 코너에서 발탁돼 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07년 원더걸스의 리더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 이후 '텔미' '소 핫' '노바디' '투 디퍼런트 티어스' '비 마이 베이비' '라이크 디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민 아이돌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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