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윤택 사망 소식에 네티즌 '서쪽하늘' 재조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2.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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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윤택 ⓒ사진팀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32)의 사망 소식에 울랄라세션의 '서쪽하늘'이 팬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12일 음악포털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울랄라세션의 '서쪽하늘'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실시간 음원차트 48위에 올랐다. 이 곡은 2005년 가수 이승철이 발표한 영화 '청연' OST 앨범의 수록곡으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화 '청연'의 여 주인공으로 출연한 고 장진영이 무대에서 부르기도 했던 곡으로, 임윤택은 생전 인터뷰에서 "고 장진영은 나와 같은 병을 앓았고 그 분 역시 수술을 받을 수 있었지만 배우로서 몸이 망가질 수 있다는 이유로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 역시 평생 무대에서 노래해야 하는 녀석이다"고 말한 바 있다. 장진영은 2009년 임윤택이 앓았던 위암으로 생을 달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각종 SNS를 통해 '임윤택의 추모곡으로 '서쪽하늘'을 보낸다'라는 멘션을 날리며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한편 위암으로 투병해온 임윤택은 지난 11일 오후 8시42분 서울 신촌에 위치한 연대 세브란스병원 VIP 병실에서 가족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유언은 없었다.


울랄라세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이날 오후 공식자료를 통해 "리더 임윤택이 가족들과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고 임윤택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이며 장례는 기독교식 4일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이다. 이후 벽제 화장터를 거친 뒤 유해는 청아공원에 안치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씨와 딸 임리단 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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