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측 "프로포폴 치료 목적..상습 투약 아냐"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2.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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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박시연 측이 이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13일 박시연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시연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것일 뿐,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먼저 박시연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해드린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박시연은 지난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 촬영 당시 계속되는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게 됐다"며 "이후 박시연은 여배우로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시연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치료의 과정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다"며 "박지연에 대한 이번 보도는 이 당시 박시연이 받은 약물 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박시연은 이달 초 검찰의 부름에 성실히 응해 이미 조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박시연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힌다"며 "이번 일로 인하여 그 동안 성실하게 활동해 온 박시연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시길 바라며, 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검찰은 박시연에 앞서 이승연, 장미인해, 현영 등 여자 연예인들을 소환 조사했으며 보강 조사를 거친 후 이들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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