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박시후, 오늘 경찰 출석..후배 B씨 진술도 '주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2.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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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가 24일 오후 처음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함께 올 것으로 보이는 후배 B씨의 진술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박시후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두해 지난 15일 서울 청담동 포장마차 술집에서 있었던 고소인 A씨, 후배 B씨와의 만남부터 이후의 정황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

경찰 측은 "이날 박시후와 함께 후배 B씨도 같은 시각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당초 박시후의 성폭행 피소와 관련, 단순 참고인으로 여겨졌지만 이후 지난 22일 경찰 측이 후배 B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인 A씨로부터 피소된 사실을 인정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이에 따라 박시후의 증언과 함께 후배 B씨의 경찰에서의 진술도 이번 사건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전망.

경찰 측은 이날 고소인 A씨와 박시후의 입장에 있어서 엇갈리고 있는 쟁점인 성관계에 대한 강제성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고소인 A씨로부터 고소 접수를 받은 뒤 서울 청담동 모 포장마차 술집 주인의 증언과 술집 내 설치된 CCTV 등을 확보한 후 수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8일 연예인 지망생 여성 A씨(22)로부터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술을 마신 후 박시후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앞선 보도 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A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며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강제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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