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 ⓒ사진=홍봉진 기자 |
배우 유해진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새 멤버로 4월 초부터 합류한다.
유해진은 오는 29일 '1박2일' 녹화에 참여한다. 최근 하차가 확정된 김승우를 대신할 예정으로, 나이(43세)상 가장 '맏형'이다. 강호동, 김승우에 이은 세 번째 맏형 캐릭터다. 이에 유해진이 보여줄 '맏형' 모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해진의 '1박2일' 합류는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PD-메인작가 교체에 이은 멤버 교체는 '1박2일'에 큰 변화를 줄 전망이다. 캐릭터 간 관계 설정이 중요한 리얼 버라이어티 특성상 새로운 맏형의 등장은 프로그램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해진은 '1박2일' 합류 결정 후 아직까지 별다른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1박2일'의 특성상 '준비'라고 할 것은 없고, 자연스런 모습만 보여주면 된다는 게 소속사 측의 판단이다. 대신 유해진이 보여줄 새로운 인간적 모습에 집중에 달라고 소속사 측은 부탁했다.
유해진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리얼 버라이어티인 '1박2일'의 특성상 합류를 위해 별다른 준비는 필요치 않은 것 같다"며 "다만 '배우 유해진'이 아닌 '인간 유해진'으로서 진정성 있는 인간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앞서 올해 초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행진'을 통해 스크린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과연 그가 '1박2일'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