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최재영 작가, '달프' 후속 합류 '新예능 기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3.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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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KBS 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메인 작가로 활약한 최재영 작가가 '달빛프린스' 후속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15일 오전 스타뉴스에 "최재영 작가가 '달빛프린스'의 후속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최재영 작가가 최근 이예지PD와 문은애 작가가 기획 중인 '달빛프린스'의 후속 프로그램에 합류했다"며 "문은애 작가와 최재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질 높은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영 작가는 최근 '1박2일'에서 하차했다. 그는 '1박2일' 시즌1 당시 이우정 작가가 메인 작가로 활동할 당시 작가진으로 일했다. 이후 지난해 시즌2로 출발한 '1박2일'의 메인작가로 활약했다. 버라이어티가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의 수위를 조절해 왔다.

최재영 작가의 '달빛프린스' 후속 프로그램 합류는 버라이어티와 토크쇼의 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폐지된 '달빛프린스'의 후속 프로그램에는 '예능프로의 미다스의 손' 문은애 작가가 메인작가로 내정됐다. 문 작가는 '황금어장' '무한도전' '상상플러스' '안녕하세요' 등의 메인작가로 활약해 왔다.

토크쇼 프로그램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 문은애 작가와 버라이어티에서 실력을 입증 받은 최재영 작가의 의기투합은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탄생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달빛프린스'가 시청률 부진으로 일찌감치 폐지한 만큼 두 작가가 만들어 낼 새 예능 프로그램이 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