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작가 전면 교체..'환골탈태'급 개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3.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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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연출자와 메인작가를 교체하는 등 제작진을 대폭 물갈이 한다. 이번 개편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그 개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오후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1박2일'은 최재형PD와 함께 지난 1년간 시즌2를 이끌었던 최재영 메인작가의 교체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에 대한 논의가 예능국 내부에서 진행 중으로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최PD의 후임 연출자로 나서는 이세희PD가 새로운 작가진을 구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PD-메인작가 교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체 확정시에는 오는 15일~16일 녹화를 끝으로 최PD-최 작가는 물러나게 된다.

최 작가의 교체는 '1박2일'의 대폭 변신을 예고하는 것이다. 최 작가는 시즌1 당시 이우정 작가가 메인 작가로 활동할 당시 함께 작가진으로 일했다. 때문에 시즌2 시작과 함께 메인 작가로 발탁됐을 때도 '1박2일'이 전체적인 큰 흐름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프로그램 제작이 이뤄지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최 작가가 교체됨에 따라 '1박2일'은 전혀 새로운 틀에서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 PD와 새 작가진이 굳이 전임 제작진의 '틀'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몇몇 멤버들의 교체 등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새 시즌 시작과 맞먹는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1박2일'은 동시간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과연 '1박2일'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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