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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형PD ⓒ스타뉴스 |
KBS 2TV 인기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KBS 예능 개편에 맞춰 연출자 및 멤버 교체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박2일' 시즌2 출범과 함께 연출을 맡았던 최재형PD가 조만간 하차할 예정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으로 사회인 야구 붐을 일으켰던 최PD는 '1박2일'이 강호동 등 주요 멤버들의 하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나영석PD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후 지난 1년간 프로그램을 이끌면서 시즌2 시작 후 시청률 하락을 겪던 '1박2일'을 다시금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새피디'라는 별명을 얻으며 본인 스스로도 '1박2일'의 캐릭터로 자라잡기도 했다.
최PD의 하차는 '1박2일'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과 함께 변화를 통해 한층 치열해진 일요예능 경쟁에 맞서겠다는 KBS 예능국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최PD 스스로도 그간 누차 '1박2일' 연출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해오기도 했다.
한편 '1박2일'은 연출자 교체 외에도 일부 멤버의 하차 및 새 멤버 충원이 점쳐지고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로 현 멤버들 역시 제작진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