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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쳐=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배우 이병헌이 이민정과의 연애 첫 만남부터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이민정을 6년 전 지인을 통해서 만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병헌은 "이민정은 막 배우의 일을 시작하는 시기였고 나도 한참 일을 하던 상황이었다.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가 문득 '이민정이 할 일이 많은 친군데 내가 가로막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해외에 장시간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긴 시간 동안 못 보게 될 텐데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만나다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이후 1년에 한두 번 통화를 한 적은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시상식장에서 몇 번 보게 됐다. 나도 어색했고 이민정도 어색했다. 눈인사나 손인사 정도를 했다. 영화 '지.아이.조2' 촬영으로 해외에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시상식장에서 봤는데 이민정이 눈을 마주치면 피했다. 마음에 걸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병헌은 "미국에서 홀로 생활을 하다가 꿈에 이민정이 나왔다. 그 때 이민정이 왜 나를 피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이민정에게 전화를 했다.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아무렇지 않은 듯 눈인사를 하는 내가 너무 얄미웠다고 하더라. 그런 생각을 못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얘기하다가 기회가 되면 보자고 하고 끊었다"며 "이후 한국에 와서 연락이 닿아서 만나서 이야기를 또 다시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