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내 손 잡아준 이민정..눈물 쏟아졌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3.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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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배우 이병헌이 연인 이민정 앞에서 눈물을 보인 사연을 밝혔다.

이병헌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연인 이민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공개열애를 하며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민정 앞에서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최근에 '이 사람이 소중하구나' 생각했다"며 "내가 힘든 것은 어떻게든 참고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에게 피해가 가고, 부모님들까지도 힘든 그런 상황을 맞았을 때는 정말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심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모든 걸 같이 느끼고 같이 당하고, 같이 힘겨운 상황에서 미안한 마음을 표현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내 손을 잡아주면서 힘내라고, 나를 믿고 따라가 줄 테니 기운 내라고, 오빠답지 않게 왜 이러냐고 하더라"라며 "그때 정말 고맙게 생각했다.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이날 방송에서 연인 이민정에 대한 자랑도 늘어놓았다. 그는 이민정에 대해 "예쁘다"며 "예쁘지만 그러한 것이 사실 얼마나 중요하겠나. 중요한 건 두 사람의 코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사이다. 대화의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 나이 차이가 있는 데도 상당히 성숙한 사람인 것 같다"며 "유머가 대단하다. 보통은 남자가 웃겨주는데 우리는 서로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지난 2006년 이민정과 첫 만남을 가지고, 헤어져야 했던 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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