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품절남' 연정훈·'품절녀' 한지혜 케미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4.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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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배우 연정훈과 한지혜가 편안한 연기호흡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겠다고 선언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연출 이형선 최은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지혜와 연정훈은 케미(chemistry에서 유래. 사람 사이의 감정·궁합이란 뜻)를 어떻게 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연기 호흡과 편안함으로 승부하겠다"고 답했다.

한지혜와 연정훈은 연예계 대표 유부남 유부녀 배우. 한지혜는 지난 2010년 검사 남편과 결혼했고 연정훈은 지난 2005년 한가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미 품절남 품절녀인 두 사람은 극중 러브라인을 그려야 하는 만큼 두 남녀 주인공이 어떤 케미를 만들어 낼지 관심을 모은다.

한지혜는 "MBC '에덴의 동쪽'에서 같이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연기호흡과 편안함으로 승부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정훈이) 장난기가 많아서 촬영 중 피곤하고 힘들어도 항상 장난치고 웃으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며 "현장에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조율도 잘 해서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이 없다"고 자신했다.

연정훈은 "한지혜가 워낙 열정적인 배우라 자신이 있다"며 "1인2역을 연기하며 본인이 힘든 상황에도 저와 감독님과 상의하며 함께 하는 것이 보기 좋다"고 답했다.

이어 "남녀 배우의 케미보다는 극중 상황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상류 계층을 열망하며 사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휴먼드라마. 굳건히 행복의 나침반을 놓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이다. 오는 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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