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2'PD "이승환 뮤직드라마 구상중"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5.22 14:45 / 조회 :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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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수PD /사진=이동훈 기자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 극본 김민주 연출 고찬수)의 고찬수PD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고찬수PD는 22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 극본 김민주 연출 고찬수) 아이돌 특집2편 기자간담회에서 뮤직드라마를 구상 중이라고 소개했다.

고PD는 다음 특집에 대해 "'사랑과 전쟁'이 높은 시청률을 갖고 있음에도 불륜 드라마라는 이미지가 컸다"며 "이미지를 바꾸지 않으면 장수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이돌 편을 두 번째 촬영하면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예능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있고 다른 곳에서도 준비가 활발하지만 실제로 성과를 나타낸 건 많지 않다"며 "이번에 아이돌 특집을 잘 발전시켜서 이승환의 노래만 갖고 뮤직 드라마를 제작해보면 어떨 까 싶어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고PD는 여러 가수 중 이승환을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분위기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이 제작비가 적다보니 새로운 걸 시험해보는 게 어렵다"며 "그때 생각한 게 음악이었다. 음악 저작권의 경우는 방송사 전체가 계약됐기 때문이다. 불후의 명곡을 드라마 화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는 "처음에는 조용필 노래를 하려고 했지만 여러모로 분위기와 안 맞았다. 마침 작가가 이승환의 노래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구상하고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을 드라마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2편에는 그룹 엠블랙의 멤버 지오, 레인보우의 멤버 고우리가 각각 남녀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들은 같은 직장에서 비밀연애를 하며 사랑을 키워나가지만 이내 갈등을 겪게 된다.

한편 본방송일은 오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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