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종환 별세..네티즌 "하늘에서도 DJ했으면"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5.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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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종환/사진제공=MBC


'영원한 DJ' 이종환이 30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고인은 이날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75세.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1일 오전 6시3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충남 아산 고인의 선산에 마련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급작스러운 고인의 사망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들으면서 성장했는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급작스럽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 "투병소식 나왔을 때 곧 쾌차 하는 줄로만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1937년생인 고인은 중앙대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음악감상실 디쉐네 DJ로 활동하다 지난 1964년 MBC 라디오PD로 입사,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0년대 MBC 라디오 FM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DJ로 활약했고, '이종환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로도 사랑받았다. 1970~1980년대 한국 통기타 음악의 산실이나 다름없던 명동 음악다방 쉘부르를 인수,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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