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올킬' 씨스타, 6월가요대전 돌풍 '3대이유'①

[★리포트]완전체 컴백, 씨스타 열풍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6.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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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 사진=홍봉진 기자


4인 걸그룹 씨스타가 완전체로 돌아오자마자 '일'을 내고 있다.

씨스타(효린 보라 다솜 소유)는 11일 낮 12시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을 발표했다. 이 곡은 공개 2시간째부터 하루가 지난 12일 오전 현재까지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등 국내 9대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 중이다.


씨스타는 오랜 경력의 실력파 가수들도 톱 아이돌그룹들이 활약 중인 6월 가요계에 서 컴백과 동시에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씨스타 돌풍의 3대 이유에 대해 짚어봤다.

◆씨스타답게+매력 배가 속 컴백

씨스타 돌풍의 가장 큰 이유는 '기브 잇 투 미' 곡 자체에서 먼저 찾을 수 있다. 씨스타는 이번 곡을 통해 기존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뽐내고 있다.


'기브 잇 투 미'는 마이너조의 댄스곡이다. 사랑에 아픔을 그린 이 곡은 신나서 더 슬프다.

지난해 씨스타는 진한 마이너 댄스곡 '나혼자'를 히트 시키며 감성 댄스곡의 강자로 우뚝 섰다. 감성 댄스곡은 무대에서의 표현력에 자신이 없으면 소화하기 힘들다. 하지만 씨스타는 '나혼자'를 통해 감성 댄스곡도 잘 소화할 수 있음을 여실히 입증했고, 이번 '기브 잇 투 미'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된 보컬과 랩 실력을 통해 이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즉, '기브 잇 투 미'는 씨스타만의 강점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담은 곡이라 할 만하다.

코드 반복 보다는 멜로디 라인을 중요시하는 씨스타의 또 하나의 특징 역시 잘 담아낸 게 바로 '기브 잇 투 미'다. 곡 선정 시 멜로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의 역할도 컸다. 김대표는 케이윌을 키워낸 제작자로도 유명하다.

기승전결 구성이 확실한 '기브 잇 투 미'가 음원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는 30대 이상도 충분히 반하고 즐길 수 있는 멜로디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결정적 이유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요즘 대세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만나다

씨스타의 컴백은 작곡가팀 이단옆차기(박장근 챈스)와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톱과 톱이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단옆차기는 지난해 히트한 씨스타의 '러빙 유'도 만들었다. 하지만 경쾌했던 '러빙유' 때와는 달리 이번 '기브 잇 투 미'에서는 씨스타의 감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줬다. '기브 잇 투 미'가 마이너풍의 댄스곡이란 점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단옆차기는 '감성 댄스돌'인 씨스타의 최대 강점을 '기브 잇 투 미'를 통해 한 단계 진일보시켰다. 어느 세대가 들어도 중독성 있는 감성 멜로디를 전면에 내세웠고 씨스타는 그 느낌을 제대로 표현했다.

결국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 1위로 이단옆차기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7차례나 신곡을 음원 차트 정상에 올려놓는 힘을 보여줬다.

◆1년만의 완전체...기대↑

씨스타는 지난해 6월 '러빙 유' 활동 이후 유닛 및 개인 활동에 몰두했다. 이에 이번 컴백은 1년 만에 씨스타 멤버 네 명 모두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씨스타의 보라와 효린은 올 초 팀 내 유닛 씨스타19를 통해 '있다 없으니까'를 발표,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쥐며 실력과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다솜은 지난해 여름부터 올 초까지 방송된 KBS 2TV 일일 시트콤 '패밀리'에 출연, 연기돌로 거듭났다. 소유는 이 사이 여러 사진들을 통해 빼어난 몸매를 뽐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대상이 됐다.

이처럼 씨스타는 지난 1년 사이 유닛 및 개인 활동으로 멤버 각각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고, 이는 완전체 씨스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이 와중에 씨스타는 4명이 모두 모여 씨스타다운 노래를 들고 나왔고 팬들은 음원 1위로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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