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 /사진=이동훈 기자 |
축구선수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공항에서 아내인 배우 한혜진(32)의 배웅을 받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기성용은 2일 낮 12시께 영국 출국을 앞두고 인천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성용은 이날 한혜진이 아닌 기성용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C2글로벌 추연구 이사와 함께 이동했다.
이날 기성용은 검은 모자와 흰 티셔츠, 검은 바지를 입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기성용의 등장에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도 몰려 기성용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현장에 몰린 취재진을 향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너무 좋습니다"라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기성용은 출국 절차를 밟은 이후 곧바로 출국하지 않은 채 추 이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인천 국제공항 내 식당에 들어갔다.
추연구 이사는 스타뉴스에 "한혜진이 기성용과 함께 차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까지는 왔지만 출국장까지 배웅하지 않은 채 차에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이날 영국으로 출국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2013-2014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기성용이 영국에 있는 동안 한혜진은 잠시 국내에 남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 광고 촬영,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 등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결혼식에 앞서 지난 6월25일에는 혼인신고도 하면서 법적으로도 부부가 됐다. 신접살림은 기성용의 소속팀이 있는 영국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