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정 고백, "과거 전남편 신선삼에 성폭행 당했다"

정진욱 인턴기자 / 입력 : 2013.07.18 11:3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


가수 김하정이 전남편인 개그맨 신선삼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하정은 1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불행했던 전남편과의 결혼생활을 털어 놓았다.


이날 MC들은 김하정에게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때 왜 그렇게 결혼을 서둘렀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하정은 "내가 너무 멍청했었다. 그때는 남자 손만 잡아도 결혼해야 되는 줄 알았다"며 후회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은 지방 공연에 내려갔는데, 전남편이 갑자기 내 숙소에 들어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 그땐 성폭행을 당하고도 억울하게 결혼해야 했던 시대였다"고 말했다.


또 김하정은 "다음날 남편이 기자들을 불러 나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결혼사실이 기사화 되면서 순진했던 난 결국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하정은 "전남편과의 결혼을 반대하셨던 어머니는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으셨다"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