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정표현 지나친 남편에 아내 '패닉'

정진욱 인턴기자 / 입력 : 2013.07.2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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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남편의 지나친 애정표현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안녕하세요')'에서는 너무 지나친 남편의 애정표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아내가 고민녀로 출연했다.


이날 고민녀는 "남편은 날 보면 꼭 사랑한다고 말한다"며 "지긋지긋하다. 하루에도 수없이 사랑고백을 해서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도 환대를 해줘야 한다. 그런 표현을 안 해주면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해 남편은 삐진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혹시 밖에서도 애정표현을 하느냐?"고 묻자 고민녀는 "심하다. 밖에서도 최대한 밀착해서 다니다 사람들이 없으면 급 키스를 한다"며 부끄러워했다.


고민녀의 남편은 "아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16년이 지나도 껴안고 싶고 애정을 표현해주고 싶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그는 MC들이 "아내에게 하는 애정표현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자연스럽게 "정미야 사랑해. 알지?"라고 말하며 윙크를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고민녀는 "남편 때문에 샤워도 못 한다. 항상 샤워장에 따라와 애정표현을 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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