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내 본질과 다른 '귀요미' 이미지가 고민"

이나영 인턴기자 / 입력 : 2013.07.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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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배우 고창석이 자신의 본질과 다른 귀여운 캐릭터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고창석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귀여운 이미지 이면에 있는 본 모습에 대중이 실망할까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날 고창석은 "'힐링캠프' 출연 후 고민이 생겼다"며 "나는 극단에서 후배들이 어려워하던 선배였는데 귀여운 이미지가 됐다"고 말했다.

고창석은 "주변에서 자꾸 귀엽다고 하니까 귀여워야할 것 같다. 귀엽다는 소리에 귀여운 척을 하게 된다. 후배들이나 딸이 나를 정말 한심하게 본다"며 "내 본질과는 다른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법륜스님은 고창석의 고민에 대해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며 "길을 가다가 어떤 여자 분이 덜컥 껴안더라. 사진 찍을 때도 팔짱 끼고 어깨동무를 하고 그런다. 한 번은 내가 임자가 없다고 아무나 껴안아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공감했다.

이어 본 모습을 묻는 질문에 고창석은 "이제는 나도 잘 모르겠다"며 "언젠가 내 본 모습이 나올 텐데 그때 대중들이 실망을 할까 두렵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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